'여유만만' 허수경이 딸의 발언에 눈물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제주 살이 11년 차 방송인 허수경과 딸 별이 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별이 양은 허수경에 "엄마가 나를 9년 동안 키우고 잘 보살펴줘서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별이 양은 "무서운 거 있으면 엄마 믿으라고 위로도 해주고 무엇보다 고마운 건 나를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고 사랑해줘서 고맙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에 허수경은 눈물을 흘리며"나는 별이를 태어나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연을 지녔지 않나. 어찌 보면 나 좋자고 한 일이었다.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참 좋은 엄마도 많은데 나 같은 사람을 만났다. 이 아이가 겪을 상처나 부족함이 있거나 그런 것들이 참 미안하다.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 하나 믿고 열심히 살면 아이가 엄마 딸인 걸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