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성훈이 신혜선의 왕자님으로 등극했다.
지난 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25, 26회에서는 상민(성훈 분)이 연태(신혜선 분)와의 청계천 데이트 중 물에 빠져 널어놓은 연태의 신발을 숨겨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상민은 이를 핑계로 연태를 업고 함께 청계천을 거닐며 데이트를 즐겼고, 연태 몰래 행복한 모습을 보여 여심을 자극했다.
상민의 프로 짝사랑꾼의 면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빛을 발했다. 연태를 업고 도착한 신발가게에서 민망해 하는 연태를 위해 신발을 척척 골라주는 센스를 발휘하며 백마탄 왕자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신발을 사주면 도망간다는 속설에 그녀에게 장난스레 천원을 받아내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네가 좋아하는 게 곧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우겼던 상민이 볼링장을 가자고 제안한 후 그녀가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나 안절부절 하거나 자신의 여성 팬들을 은근히 신경쓰는 연태를 향해 눈치껏 질투심 유발 작전을 펼치는 대목들은 김상민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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