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38R, 루이스 수아레스 헤트트릭 맹활약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따돌리고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스페인 그라나다주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와의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으로 3대0 완승을 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9승 4무 5패(승점 91)로 이날 데포르티보에 2대0으로 이긴 2위 레알 마드리드(28승 6무 4패'승점 90)를 승점 1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프리메라리가 정상을 지킨 바르셀로나는 통산 2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메라리가 최다 우승팀은 레알 마드리드로 총 32번 우승했다. 두 팀의 차이는 8회로 좁혀졌다.
우승의 주역은 수아레스였다. 전반 21분 조르디 알바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발로 결승골을 꽂은 수아레스는 전반 37분 다니 아우베스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었다.
세 번째 골은 종료 직전 기록했다. 후반 44분 네이마르에게 어시스트를 받아 팀의 우승을 자축했다.
반면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데포르티보와 원정경기 최종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넣으며 승리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수아레스는 최종전에서 3골을 넣어 올 시즌 40득점을 기록, 득점왕에 올랐다. 31골로 2위를 달리던 호날두는 최종전에서 2골을 넣어 35골을 만들었지만, 수아레스의 벽을 넘기엔 여의치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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