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레코드에 1타 모자라…악천후로 일시 중단
세계골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불꽃타를 휘두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둘째날 상위권에 진입했다.
매킬로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담아 8타를 줄였다.
코스 레코드에 1타 모자란 8언더파 64타를 친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순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웬만해서는 드라이버를 잡지 않은 매킬로이는 주로 2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며 전반에만 무려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13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더니 15번홀(파4) 버디에 이어 16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낚았다.
16번홀에서는 홀까지 20m를 남기고 친 어프로치 샷을 그대로 홀에 넣었다.
후반 들어서도 버디 2개를 추가한 매킬로이는 9번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 코스 레코드 타이를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매킬로이는 "코스 레코드를 생각했었다"며 "캐디백에 5번 우드를 넣지 않아 적절한 클럽을 선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라운드는 악천후로 일시 중단되면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 시간 오전 7시 50분 현재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10번홀까지 3타를 줄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윌 윌콕스(미국)는 까다로운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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