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펴냄
저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열쇠로 '책'을 제시한다. 누구도 가르쳐주지 못하는 혼돈의 시대에 필요한 삶의 해답을 저자는 책을 통해 찾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독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두 가지 힘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두 가지 힘은 바로 '집중력'과 '균형 감각'이다.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집중력이 높다. 흔히 집중력은 제한된 시간 안에 일정량의 지식을 기억하거나 다양한 문제의 답을 구하는 훈련을 통해 단련할 수 있지만, 직장인들이 집중력을 단련할 수 있는 더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독서다. 또 한 가지, 균형 감각이란 자신과 사물, 자신과 가족, 자신과 타인 등 세상 전체와 자신이 얼마나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는가를 의미한다. 독서를 하면 다양한 가치와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면서 내적 세계관을 넓힐 수 있다.
저자는 또 책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자신이 어떻게 책과 친해질 수 있었는지,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자신이 3천 권 넘게 읽으면서 추려낸 필독서 40권을 소개한다. 272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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