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아파트는 그만, 골라 사는 '선택형 아파트' 인기

입력 2016-05-12 16:49:40

선호도 따라 평면을 선택 가능한 아파트, 수요자 요구 충족 인기

부동산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세대 내 디자인이나 평면을 눈높이에 맞춰 고를 수 있는 '선택형 설계'가 인기다.

주거 용도로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오랜 기간 사용하는 아파트 수요자들이 다양한 설계조건을 요구하기 마련이다.

발코니를 확장하는 정도의 선택으로 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기는 어려우며 리모텔링 비용으로 수천만원씩 부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건설사들이 선택형 설계를 선보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GS건설이 공급한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발코니 확장시 침실과 안방의 멀티 공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침실에서도 기존 침실, 알파룸과 팬트리, 알파룸과 복도장식장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했으며 청약에서 평균 23.8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13일 견본주택 개관 예정인 ㈜효성의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도 선택형 설계를 도입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총 40개동, 지하2층~지상 최고 30층, 전체 3,240가구가 전용 59~136㎡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일부 타입에 알파룸과 팬트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선택형 평면을 제공한다.

타입별로 4Bay 설계를 비롯해 펜트리·드레스룸·3면발코니 등의 혁신설계를 적용했으며 남향 위주로 조망권 및 일조권까지 확보했다.

테마 조경과 게스트하우스, 스파, 실내 체육관, 캠핑장, 순환산책로, 실내체육관 등 커뮤니티시설과 치안 확보를 위한 고화질 CCTV도 주목할만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가격 경쟁력도 높다.

8월 고속철도 SRT (Super Rapid Train)가 개통예정인 평택은 최근 관심지역으로, SRT지제역 이용시 수서역까지 20분 내로 도달하게 된다.

내년 주한 미군기지의 이전이 완료와 함께 총 8만여명의 추가 유입인구를 수용할 도시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이다.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17일(화) 특별공급, 18~19일(수~목) 1, 2순위 청약접수, 25·26일(수, 목) 각각 2블록과 1블록의 당첨자 발표에 이어 6월 1~3일(수~금) 3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6월. 견본주택은 평택시 소사동 107-9번지(평택대학교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다.

견본주택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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