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22'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전 종목을 석권했다.
손연재는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 18.7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3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에서 18.500점, 볼에서 18.550점을 받았던 데서 나아가 자신의 국제대회 최고 점수를 0.150점 더 끌어올린 것이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종목 결선에서도 18.6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또 볼과 곤봉에서도 각각 18.600점, 18.55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이미 전날 열린 개인종합 경기에서 아시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하며 아시아에서는 최강임을 확인한 바 있다.
손연재는 2006년 3회 대회와 2009년 4회 대회의 알리야 유수포바(카자흐스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과 종목별 4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리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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