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논란 송유근, '2주간 근신·반성문 제출' 징계… 지도교수 '해임\

입력 2016-05-10 11:01:15

사진. 연합뉴스 출처.
사진. 연합뉴스 출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논문표절 논란을 빚은 석·박사통합과정 학생 송유근(17) 군과 지도교수인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연구위원에 대해 지난달 징계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UST 관계자는 "박 위원에 대해서는 지난달 중순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 조처했고, 송 군에 대해서는 지난달 하순 대학위원회를 열어 2주간 근신과 반성문 제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송 군은 징계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현재 징계절차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은 UST 교수에서 해임됨에 따라 송 군의 지도교수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한편, 박 위원과 송 군은 지난해 천체물리학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에 발표한 비대칭·비정상(非正常) 블랙홀에 대한 논문이 교신저자인 박 연구위원의 2002년 학회 발표자료(Proceeding)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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