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TK 초선] <3> 경주 김석기

입력 2016-05-09 20:27:34

"관광특화상품 개발, 해외관광객 모을 것"

"경주는 서울보다 넓고 서울만큼 할 일이 많은 곳입니다. 도농복합도시로 지역 현안과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원이 산적해 있어 지역을 위해 제대로 하는 일꾼으로서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김석기 경주 새누리당 당선자는 "경주의 재도약을 바라고 대한민국 천년고도로서의 위상을 다시 드높이기를 바라는 절실함이 이번 경주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을 위해 일할 참일꾼으로 저를 선택해주신 마음들을 가슴 깊이 새겨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장과 일본 오사카총영사관,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김 당선자는 "다년간의 외교관 생활과 공기업 CEO를 역임한 경험으로 시민들에게 약속드린 정책과 공약을 제대로 이행할 것"이라며 "경주가 가진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관광 인프라 개선과 관광특화상품 개발, 교통 편의성 향상 등을 통해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기업 유치와 한수원 연관업체들의 조기 이전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지역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선거기간 '초선이라서 일을 제대로 해내겠나' '4년 동안 준비만 하다가 마는 것 아니냐'는 등 자신에 대한 선입견을 불식시키는 게 힘들었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그러나 ▷경주 한우 신세계백화점 납품 ▷경주 농축수산물 공영홈쇼핑 판매 논의 ▷일본 치벤학원의 지속적인 경주 수학여행 약속 ▷황남초교 용황지구로의 이전 등 예비후보 시절부터 당선 후 지금까지 공약사항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석기는 강성이라서 소통과 화합에 문제가 있지 않으냐'는 염려에 대해서는 "공항공사 시절 노조로부터 비슷한 오해를 받고 사장 취임을 강력히 저지받았지만 노조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공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 사장직을 떠나는 날 노조원들이 오히려 못 가게 할 만큼 소통이 잘됐다"면서 "언제나 '진심은 통한다'는 생각을 갖고 조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동기부여를 하자 그들도 열심히 따라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지역의 대표이자 일꾼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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