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한 다가구주택 주차장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0시 20분쯤 대구 남구 이천동 4층짜리 다가구주택의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승용차 2대, 오토바이 3대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4천600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1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새벽 시간 다가구주택에 살던 주민 20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나 방화에 가능성을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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