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행차 '도산서원 도서관'…현대인들에 학문의 길을 묻다
국립대구박물관이 한국국학진흥원, 도산서원과 공동으로 도산서원 특별전 '글 읽는 소리, 책 읽는 마음'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은 도산서원의 이모저모를 살피는 전시로, 도산서원 사람들의 생활을 살펴보기 위해 이황의 유품이기도 한 투호(投壺)와 도산서원의 도서관인 광명실을 재구성해 전시한다.
또 보물 제522호인 강세황 '도산도'를 비롯해 퇴계선생문집 목판, 이황 필적-선조유묵첩, 류성룡 종가 문적 중 '류성룡비망기입대통력' 등 국가지정문화재 6건 7점을 포함해 모두 12점이 공개된다.
전시는 ▷도산서당과 퇴계 이황 ▷도산서원의 탄생 ▷도산서원의 구성원과 생활 ▷도산서원의 위상과 역할 ▷도산서원의 현대적 의미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도산서당과 퇴계 이황' 코너에서는 퇴계의 삶을 살펴보면서 그가 도산서당을 세우는 과정을 조명한다.
'도산서원의 탄생'에서는 도산서당에서 도산서원으로의 변화를 살펴보고, '도산서원의 구성원과 생활'에서는 국가에서 내려준 서적과 노비 관련 서류 등 국가의 지원을 받은 도산서원의 모습과 유생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도산서원의 위상과 역할'에서는 도산서원의 사회적 기능을 살펴보고, '도산서원의 현대적 의미'에서는 현대 도산서원의 활동과 의미를 생각해보는 코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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