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경북도민체전 육근태·임경희 市 일반부 10km 우승
마라톤 베테랑인 구미시의 육근태(29)와 임경희(34)가 8일 안동에서 열린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육상 시 남녀 일반부 10km 단축마라톤에서 동반 우승했다.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임경희는 이날 오전 안동댐 월영교 주차장에서 출발해 안동시민운동장으로 골인하는 코스에서 열린 대회 육상 시 여자 일반부 단축마라톤에서 35분03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박호선(구미시)은 36분13초, 박명여(경주시)는 36분33초로 2, 3위를 차지했다.
임경희로서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가볍게 몸을 푼 셈이다. 임경희는 지난 4월 3일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여자부에서 2시간33분11초의 기록으로 국내 1위(전체 4위)를 차지하며 리우 출전권(기준 기록 2시간33분59초)을 획득했다. 또 그는 지난 5일 문경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10,000m에서도 35분33초8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육근태는 시 남자 일반부 단축마라톤에서 31분1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조원준(포항시)은 31분33초로 2위, 변문현(영주시)은 31분42초로 3위에 올랐다. 경북체고 출신으로 마라톤 기대주인 육근태는 올해 삼성전자에서 구미시청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또 오진순(포항시)은 시 여자 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14m12를 던져 경북신기록(종전 14m09)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하며 1위를 차지했다.
수영에서는 경북신기록 4개가 탄생했다. 구미 대표 황동근은 7, 8일 이틀간 문경 국군체육부대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접영 50m(25초45)와 접영 100m(55초61)에서 경북신기록(종전 각 26초25, 58초13)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도 구미시(장영빈'박찬혁'황동근'황재성)는 경북신기록인 4분01초91(종전 4분02초4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구미시의 장영빈은 남자 일반부 배영 50m에서 28초44로 경북신기록(종전 28초89)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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