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전염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새로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과학 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수록된 논문에 따르면 인체 내장의 박테리아 중 3분의 1이 일종의 홀씨를 생성해 공기 중에 생존할 수 있고, 이를 다른 사람이 흡입하면 장내 균의 균형을 무너뜨려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장내 미생물이 인체 밖에서도 살아남아 타인에게 전이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사실이었다.
평소 비만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후천적 식습관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그와는 무관하게 화장실을 함께 쓰거나 잦은 접촉을 통해 장내 세균으로 전파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