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꽃보다 시리즈' 이후 스페인, 서유럽, 동유럽 배낭여행이 스테디셀러가 됐다. 온갖 고생한 기억만 남지만 또 찾게 된다는 인도도 도전해볼 만한 코스다. 일주일 정도 특정국가를 집중해서 다녀오는 투어도 도전해볼 만한 코스. 이런 콘셉트라면 이탈리아 일주나 스페인 탐방을 추천한다. 주말 특가요금으로 가볍게 다녀오는 홍콩'마카오, 도쿄'오사카'대마도, 대만 등 다양한 항공편이 마련돼 있다.
올 피서철 최고 악재는 구마모토 지진인 것 같다. '파리 테러'나 난민사태 같은 유럽의 치안, 정정(政情) 불안도 관광객들의 여행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러나 1년 동안 '이날'만 고대해온 여행객들에게 이런 '복병'은 극복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최근 여행 스타일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몇 해 전만 해도 패키지 투어가 주를 이루었다면 근래엔 자유여행이나 배낭여행, 트레킹 코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여름 '핫'한 휴가지는 어디일까? 여행 전문가들에게 물어보았다.
◆서영학 내일투어 지사장=최근 '꽃보다 시리즈' 이후 스페인, 서유럽, 동유럽 배낭여행이 스테디셀러가 됐다. 온갖 고생한 기억만 남지만 또 찾게 된다는 인도도 도전해볼 만한 코스다. 일주일 정도 특정국가를 집중해서 다녀오는 투어도 도전해볼 만한 코스. 이런 콘셉트라면 이탈리아 일주나 스페인 탐방을 추천한다. 주말 특가요금으로 가볍게 다녀오는 '금까기' 시리즈도 베스트셀러 중 하나. 홍콩'마카오, 도쿄'오사카'대마도, 대만 등 다양한 항공편이 마련돼 있다. 외국어에 자신이 없고 배낭여행 경험이 없다면 호텔팩이나 단체 배낭여행을 택하면 인솔자의 안내를 받으며 안전하게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산이 좋은 사람들' 이경훈 대표=등산인구가 늘어나면서 해외 트레킹 쪽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최근 영화 '히말라야' 붐을 타고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4,000m급 베이스캠프까지 가는데 일주일이면 충분. 여름철 우기(雨期)는 사전에 체크하도록 한다. 옛날 인기를 끌었던 다큐 '차마고도'의 영향으로 '차마고도, 호도협' 코스도 꾸준히 관심을 끌고 있다. 옥룡설산, 샹그릴라를 돌아보는데 6일이면 충분하다. 황산, 화산, 태항산 같은 중국 산악지대에도 꾸준히 트레커들이 몰리고 있다. 휴가철 트레킹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백두산이다. 사계절 중 여름에 등반환경이 가장 쾌적하고 야생화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대구지사 이종화 과장='파리 테러' 사태로 주춤했던 유럽 여행 발길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8월 성수기 인기코스는 벌써 마감 행진을 벌이고 있다.
'꽃보다 누나'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동유럽은 제일의 추천 코스. 성수기 날짜는 벌써 마감된 곳도 있다. 휴가 시즌 전통적 강세지역인 미국의 서부(LA, 라스베이거스)와 동부(뉴욕, 워싱턴, 필라델피아)도 휴가철 추천코스다. 필리핀 세부, 태국, 캄보디아 같은 동남아 휴양지에 식상한 여행객이라면 라오스 루앙프라방-블루라군도 권하는 코스. 7, 8월 성수기엔 어디를 막론하고 항공권이 마감되고 예약이 집중된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항공권, 호텔예약 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항공권
카약닷컴(www.kayak.com)=항공권 예약, 렌터카
와이페이모어(www.whypaymore.co.kr)=항공권, 유레일 패스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호텔, 항공권, 렌터카
트립 어드바이저(www.tripadvisor.co.kr)=호텔, 음식점
오르비츠(www.orbitz.com)=호텔, 항공
◆호텔, 항공권 앱
호텔스컴바인: 호텔(전 세계 12만 곳 여행지 검색)
Booking.com: 호텔(75만 개 호텔 검색)
인터파크 투어: 최저가 항공권예약, 호텔예약.
한인텔: 전 세계 한인 게스트하우스 실시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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