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4월 국내 4만8천505대,해외 19만2천882대 등 총 24만1천38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국내 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차와 주력 RV의 판매 호조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해외 판매가 줄어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4월 국내 판매는 K7,니로,모하비 등 신차 판매 호조에 주력 RV 차종의 꾸준한인기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12.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K7은 총 5천504대(구형 포함)가 팔려 2009년 12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석달 연속 월간 판매 5천대를 넘어섰다.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인 니로는 2천440대가 팔렸다.
기아차 측은 "누적계약 대수가 5천대에 이르는 등 니로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RV(레저용 차량) 판매가 확대되는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향후에도 판매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 8만3천351대,해외공장 생산분 10만9천531대 등 총 19만2천8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국내공장 근무 일수 감소로 국내공장 생산분은 전년 동기 대비 25.4%,해외생산 분은 6.8% 각각줄어들었다.
차종별로는 4만8천897대가 팔린 스포티지가 최다 해외판매 차종에 올랐다.프라이드,K3는 각각 2만7천455대,2만1천62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올해 1∼4월 누적판매 실적은 국내 17만6천630대,해외 76만9천915대 등 총 94만6천5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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