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의 세계랭킹이 요동쳤다.
2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9.40점을 받은 박인비(28'KB금융그룹)만이 2위 자리를 지켰을 뿐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한국 선수들의 순위가 바뀌었다.
이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김세영은 6.05점을 받아 전인지(6.03점)를 한 계단 밀어내고 세계랭킹 6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를 한 양희영(27'PNS)은 5.83점을 받아 장하나(25'비씨카드)를 세계랭킹에서 9위로 밀어내고 8위에 올랐다. 이번 주 세계랭킹으로 올림픽 출전 선수를 뽑는다면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하지만 이들 간의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올림픽까지는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한 신지은은 14계단 오른 24위(3.05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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