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신공항 유치에 힘 모을 것"
"유권자들과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곽상도 대구 중'남구 새누리당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60%가 넘는 득표율을 받았다. 당선 첫날에는 기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인 곽 당선자는 앞으로 대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유권자와의 약속을 꼭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대기업 유치'와 '신공항 유치'를 위해 새누리당 당선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곽 당선자는 "대구시민과 유권자에게 약속했던 것을 차근차근 지켜 대구가 잘살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초선 의원으로서 한계가 없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정당한 주장을 한다면 초선의원의 주장이라도 힘이 안 실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초선 의원이지만 꼭 해야 될 일과 하면 안 되는 일을 가려서 하고, 지지해준 유권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헤아린다면 한계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0대 국회 상임위원회 중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를 희망하고 있다. 곽 당선자는 "교문위가 중'남구 현안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남구에는 서문시장, 동성로가 있다"면서 "앞으로 중'남구가 먹고살 것은 유통, 관광"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곽 당선자는 중'남구의 현안인 도시재생과 낙후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청과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곽 당선자는 "주거환경을 잘 갖춰야 젊은 사람이 들어오고 교육 문제도 해결된다"고 보고 있다.
지역구 변경, '진박 마케팅' 논란, 법정토론회 불참 등 선거 기간 중 마음고생이 심했던 그는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새누리당의 자만심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부싸움에 몰두하다가 막상 본선에서 야당, 무소속과 싸우려다 보니 제대로 된 선거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곽 당선자는 "정치인들이 정치의식 수준이 높아진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곽 당선자는 "새누리당이 대구시민에게 약속한 5대 핵심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서 대구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