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민아, 똑단발女 변신 완료…"많은 시간 고민했다"

입력 2016-04-30 08:43:50

사진. SBS 미녀 공심이 제공
사진. SBS 미녀 공심이 제공

'미녀 공심이'에 출연하는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가 똑단발로 변신을 완료했다.

오는 5월 14일, '미세스캅 2' 후속으로 첫 방송 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예쁜데 돈까지 잘 버는 언니와 달리, 만년 취준생인 덕분에 집안에서 노동력을 담당하게 된 공심 역을 맡은 민아는 "감독님과 늘 하는 말이지만, 공심이는 사랑스럽다"던 그녀의 말처럼, 해맑은 똑단발女 공심이의 매력을 톡톡히 발산시키고 있다.

공심은 평소에는 힘들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참고 견디지만, 한 번 터지면 할 말 다하는 속 시원한 인물. 그렇기 때문에 "힘든 일이 있어도 혼자 참고 넘어가는 편"이라는 민아는 "공심과는 애어른 같은 점 빼곤 다른 게 많다 보니 알아가는 단계에선 어려움이 많았지만, 요즘은 대리만족을 느끼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녀 공심이'를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하게 된 민아는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했을 정도로 너무 감사했다. 첫 주연이다 보니 미숙한 것들이 많지만, 현장에서 감독님과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며 "대본을 볼수록 공심이는 사랑스럽고, 응원해주고 싶은 아이다. 공심이를 보면서 나 스스로를 응원하기도 한다"는 말로 어느덧 캐릭터에 혼연 일체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민아는 "가발을 5~6개 정도 써봤지만, 다른 건 보이시한 느낌이거나 멋스러웠다. 대본을 본 순간, 예뻐 보이고 싶은 생각보단 어떻게 하면 공심의 매력을 살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최대한 꾸미지 않은 듯한 가발을 선택했다"며 완벽히 '공심化'가 된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준수까지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미세스캅 2' 후속으로, 오는 5월 14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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