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흥만 명성골프 대표
"골프용품 판매 36년 외길, '확실한 정품, 정직한 가격'이라는 슬로건으로 한 자리에서 36년째 명성골프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자부심이 생길 만하죠."
㈜명성골프 허흥만(65) 대표이사는 만 29세(1981년 3월 창업) 때 대구 중구 포정동(경상감영공원 앞)에 골프용품 판매점을 열어 36년째 사업체를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 골프용품 판매 외길 인생은 외롭지 않았다. 이제는 명성골프 본점을 비롯해 수성점'롯데점'상인점'봉무점'현대점 총 6곳에서 골프 동호인들의 신뢰로 매출이 쑥쑥 신장하고 있다. 시대적인 흐름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www.msgolf.co.kr)도 현재 운영 중이다.
명성골프는 대구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맏형 격 골프숍이다. 정직을 바탕으로 한발 앞서가는 골프용품 전문기업이다. 20년 전, 법인으로 전환하고 2000년대 들어서는 다점포 전략으로 전환했다. 사업 모토는 투명 경영으로, 2000년 성실 납세 모델로 인정받아 투명경영상도 받았다.
가짜 골프용품이 판을 치고, 못 믿을 제품들이 등장할 때 오히려 명성골프의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더 각광받았다. 허 대표는 "이윤이 적게 나더라도, 우리 골프숍은 '정직'이라는 큰 재산으로 오랜 세월 버텨왔다"며 "교환 및 환불, 불평 등 클레임이 적을뿐더러 애프터서비스(A/S)까지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정품 전략이 결국 고객들의 신뢰를 받도록 해줬다"고 털어놨다.
최근 들어서는 피팅(Fitting) 골프채 전문매장으로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유명 전문 골프 브랜드들은 앞다퉈 전문매장 내에 피팅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명성골프도 타이틀리스트(Titleist) 피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강도에 따라 20가지 샤프트 종류를 선보이며, 적게는 60가지 조합에서 많게는 120가지가 넘는 조합에 따라 헤드에 샤프트를 끼워본 후 고객들의 체형과 힘, 기술 등에 맞는 드라이브와 우드, 아이언 세트를 추천해준다.
명성골프 김동재 부사장은 "요즘은 아마추어 골퍼들도 피팅 골프채를 선호하고 있다"며 "골프 유명 브랜드뿐 아니라 일반 브랜드에서도 피팅 시스템에 따라 골프채 세트를 선보이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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