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전문가 총 14명 참여
대구'광주의 '미래차 동맹'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대구시는 27일 대구 세인트웨스튼호텔에서 광주시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선도를 위한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12월 광주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만나 '친환경 자동차 산업 선도 및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선도도시로 동반성장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미래차 TF는 대구 7명, 광주 7명 등 총 14명의 전기차 업무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TF회의에서는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육성전략을 담은 특별법 제정과 자동차 분야에 대한 대형 프로젝트의 기획'발굴을 위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지자체가 구상하는 특별법(안)은 ▷자동차 산업 분야의 연계협력사업 발굴 지원 ▷광주~대구(88)고속도로 같은 공동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과 미래차 산업 환경 구축에 필요한 안정적인 정부자금 확보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에 특별법 초안을 완성하고, 국회 공청회'포럼 등을 거쳐 하반기 중에 제20대 국회에 발의해 제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광주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특별법(안) 제정은 대구시의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계획에 추진력을 주는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시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생산도시, 자율주행 글로벌 허브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 화물차 개발 및 생산라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등에 전국 유일의 자율주행차 원스톱 실증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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