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운행중인 버스기사의 멱살을 잡고 뒷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운전자폭행)로 이모(49)씨를 25일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천 터미널에서 대덕면으로 운행하는 885-7번 버스에 탄 이 씨는 오후 6시 50분 쯤 김천 구성면 상좌원리 구성우체국 앞에서 "하차벨을 눌렀으나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쳐 정차했다"며 버스기사 강 모(56)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버스기사 강 씨는 김천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