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아동학대 사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북구 산격동에 아동보호전문기관 1곳을 추가 운영한다. 26일 문을 여는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연면적 161㎡에 사무실,상담실,심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12명의 인력이 근무한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한국SOS어림마을에서 3년간 위탁을 맡으며, 앞으로 동'서'북구지역 아동학대 신고 접수,현장 조사,피해 아동 응급 보호,상담'심리치료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과 아동의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24개 직군), 부모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최근 몇년간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약간의 감소를 보였다. 2011년 232건에서 2012년 274건, 2013년 404건, 2014년 544건으로 빠르게 증가하다가 지난해에는 522건으로 4% 감소했다. 274
현재 대구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2곳과 학대피해아동쉼터 2곳이 운영되고 있다. 대구의 18세 미만 아동인구는 42만6천830명으로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보호아동은 생활시설 780명, 그룹홈 76명, 가정위탁 300명 등 모두 1156명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 아동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인력 충원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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