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한교원의 멀티 골을 지키지 못하고 상주 상무와 아쉽게 비겼다.
전북은 2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한교원이 시즌 1, 2호 골을 넣었지만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전북은 3승 4무(승점 15)로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상주는 2승 2무 3패(승점 8)가 됐다.
전북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한교원이 상주 페널티박스 밖 아크 지역으로 드리블하다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상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1분 상주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북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한 번에 넘겨준 공을 박기동이 잡아 골키퍼와 수비수를 등지고 살짝 내줬다. 이를 황일수가 골문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꽂아넣었다.
그러나 전북은 전반 막판 루이스가 후방에서 찔러준 볼을 한교원이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골을 터뜨리며 다시 앞서나갔다.
전북은 이후 상주의 반격에 밀렸다. 그러던 후반 17분 동점 골을 허용했다. 상주 황일수가 전북의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들며 골대 정면으로 넘겨준 것을 임상협이 골문 앞에 있던 박기동에게 패스했고, 이를 박기동이 뒤꿈치로 차넣으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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