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건 탐험과 탐사, 사색 건네는 작품 되다
문명과 자연의 미스터리, 미지의 탐험과 위대한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내셔널지오그래픽'전이 대구MBC 특별전시장 M가(家)에서 열리고 있다.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WORLD OF MYSTERY)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류가 걸어온 문명과 오지, 우주와 해양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목숨을 건 탐험과 탐사에 관한 다양한 기록을 사진과 영상, 특별한 전시품을 통해 보여준다.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 문제와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한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전과는 달리 이번 전시에서는 아직 풀리지 않은 자연과 문명의 미스터리, 세계를 뒤바꾼 탐험과 오랜 역사의 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지적이고 유익한 교육적인 사진들로 꾸며져 있다.
전시장은 총 5개관과 특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역사를 볼 수 있는 1관을 비롯해 2관 '시간 속에 파묻힌 고대 도시들', 3관 '지구를 넘어', 4관 '새로운 발견', '5관 '물속에서 발견한 신세계' 등 각기 다른 주제로 전시한다.
특별관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속 탐험가이자 '타이타닉' '아바타' 등의 영화 제작자인 제임스 캐머런이 마리아나 해구(태평양에 있는 가장 깊은 바다)를 단독 잠수해 세계 최초 신기록을 세운 딥시 챌린지 프로젝트에 관한 심층 전시 공간으로,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료와 영상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뿐 아니라 프로젝트를 위해 특수 제작된 잠수정 '딥시 챌린저호' 모형과 '바다의 백작마님'이란 별명을 지닌 해양생물학자이자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 전속 탐험가인 실비아 얼 박사가 실제 수중 탐사에 사용한 실물 잠수정도 전시된다.
이 밖에 1920~1940년대 사진가들이 사용한 실제 카메라, 초기 인류인 호미닌의 두개골, 올멕문명의 거대 두상 등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전시품 8점도 공개된다. 입장료는 성인 1만3천원, 초'중'고생 1만원, 유아 8천원. 전시는 6월 12일(일)까지. 053)744-5400.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