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t에 6대11로 패해…장원삼 5.2이닝 9실점

입력 2016-04-23 21:14:58

삼성이 '막내 구단' kt에 이틀 연속 대패하며 2승3패로 시즌 상대전적에도 뒤졌다.

삼성라이온즈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6대11로 져 전날 경기 3대13으로 패한데이어 2연패했다.지난해 상대전적 13승3패로 압도했던 삼성의 강한 면모는 이날도 볼 수 없었다.

삼성은 1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적시 3루타와 2사 만루 이흥련의 2타점 적시타로 4대0로 앞서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삼성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3회초 만루 찬스 kt 이대형의 안타에 1점을 내주고 이어 마르테가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삼성 선발 장원삼의 4구째를 받아친 공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 4대5로 역전 당했다.

삼성은 5회말 1점을 더해 5대5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초 4점을 내줘 5대9로 리드를 당했다.

7회초에 2점을 추가로 내준 삼성은 9회말 1점을 만회하는게 그쳤다.

선발 장원삼은 5.2이닝 9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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