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롯데 마린스)가 일본 무대 첫 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나바로는 23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일본프로야구 홈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나바로는 4회 볼넷을 골라 일본프로야구에서 첫 출루에 성공했다.
6회에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1-1로 맞선 8회말 1사 2, 3루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나바로는 오릭스 우완 불펜 기시다 마모루의 초구 시속 135㎞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나바로는 일본 무대 첫 안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2014년과 2015년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나바로는 올해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기간인 2월 21일 일본 오키나와 현 나하 공항에서 실탄을 소지한 게 발각돼 체포되며 논란을 불렀다.
나바로는 "고국(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짐을 챙기는 과정에서 섞여 들어온 것 같다"고 설명했고, 일본 경찰 당국도 이를 인정해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지바 롯데 구단은 나바로에게 3월 전 경기 출장 정지, 개막 후 4주 출장 정지 징계처분했다.
출장 정지는 22일 해제됐고, 나바로는 23일 일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나바로의 활약으로 지바롯데는 4-3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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