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3일 오전 9시를 기해 대구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시는 이날 오전 7시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린 데 이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지자 경보로 대체했다.
현재 대구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평균 327㎍/㎥다.
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50㎍/㎥ 이상 상태로 2시간 동안 지속하면 주의보를, 30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지속하면 경보를 각각 내린다.
대구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기상청이 황사특보를 내리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더라도 경보를 따로 발령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12월 관련 법이 개정돼 이제는 황사특보와 별도로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경보를 내린다"고 말했다.
또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과격한 야외활동,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