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중국 마스터스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 준결승에 안착, 대회 2연패 기대감을 높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22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신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파라즈 알피안-무하맛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를 2-0(21-13 23-21)으로 꺾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용대-유연성은 두 경기에서 더 이기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올해 들어 아직 국제대회 우승을 거두지 못한 이용대-유연성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오는 8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 남자복식 3위를 차지한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은 8강전에서 허지팅-탄창(중국)을 2-0(21-17 24-22)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또 다른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은 황카이샹-정쓰웨이(중국)에 0-2(15-21 19-21)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고성현-신백철은 국가당 2장으로 제한된 남자복식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서 이용대-유연성, 김사랑-김기정 조에 밀려 있다.
이들이 리우 올림픽 진출권을 따려면 다음 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세계랭킹에서 김기정-김사랑 조를 앞질러야 한다.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남자단식 이동근(MG새마을금고)과 여자단식 배연주(KGC인삼공사)는 8강에서 패해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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