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이 끝난 지 일주일여 만인 21일 선거법위반혐의로 사정기관의 수사대상에 오른 당선자가 100여 명을 넘어서 무더기 재선거 사태가 예상된다.
수사 결과에 따라 내년 4월 12일로 예정된 다음 재보궐 선거가 여소야대 국면의 게임 체인저를 넘어 대선 정국의 뇌관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번 20대 총선 직후 현재까지 검찰은 전국적으로 104명의 당선자를 입건한 상태이며, 경찰 또한 자체 단속 결과 등을 토대로 45명의 당선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과 관련 총 230여 건의 선거법 위반사건을 고발'수사의뢰 조치했다. 여기에다가 선관위가 20대 총선 출마자들의 선거비용 보전청구 신청을 마감하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도 높은 실사 등을 통해 '돈선거' 검증에 나설 방침이어서 당선무효 사례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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