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가 종영 후 아쉬움을 느낄 시청자들을 위해 3일 연속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
지난 20일 KBS는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스페셜' 1부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 스페셜 1부에서는 송송커플, 송중기와 송혜교의 로맨스 위주로 편집돼 방송됐다.
2회 만에 만남과 이별까지 겪었던 두 사람의 초스피드 사랑에 이어 8개월 뒤 우르크에서 재회한 장면으로 시작된 송중기와 송혜교의 러브스토리는 명장면들로 이루어져 재방송 임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처음에는 여느 헤어진 연인들 처럼 어색해 보이던 두 사람이 차츰 편안해지고 아랍 VIP 수술을 앞둔 송혜교를 믿은 송중기는 대치중이던 아랍 군인들에게 총기를 겨누며 "그럼 살려요"라고 말하던 장면은 다시 봐도 긴장감 넘치고 설렘지수가 폭발하는 장면이었다.
또 송혜교에게 다가가는 송중기와 후에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할까봐 매력적인 그를 억지로 밀어내는 송혜교 사이의 안타까움과 설레는 마음이 느껴지던 '와인 키스신'도 두 사람의 로맨스가 잘 드러난 대목이다.
한편 송혜교의 거절로 이별했던 두 사람은 우르크 지진으로 다시 재회하게 되고, 송중기는 송혜교에게 "안 다쳤으면 했는데 내내 후회했습니다. 그날 아침에 얼굴 못보고 간 것"이라며 여전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옆에 못 있어줘요. 그러니까 꼭 몸조심 해요"라며 송혜교의 신발 끈을 묶어주고 이 장면에서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스페셜' 1부는 끝이 났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에 방송된 KBS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스페셜'은 재방송 이었음에도 전국 기준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첫 방송 전부터 대세 배우 지성과 혜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딴따라'는 첫 방송 전국 기준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꼴찌로 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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