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액 목표달성·봉사 타이틀 석권…"나눔문화 새 역사에 공헌"

입력 2016-04-20 19:54:56

경북도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확대운영위 열어

경상북도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명예단장 김춘희'단장 우애자)은 19일 안동에서 '2016년도 제1차 확대 운영위원회'를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힘찬 전진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춘희 명예단장을 비롯해 23개 시'군 명예단장, 우애자 경북도 단장과 경북 23개 시'군 단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우수 활동을 평가하고 올해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2012년까지 190곳에 불과했던 경북 착한 가게를 1천290곳으로 늘려 서울(1천929곳)'경기(1천516곳) 다음으로 전국 세 번째 규모로 키워냈다. 또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지역밀착형 홍보활동을 펴왔다. 그 결과 칠곡군 봉사단 151곳, 울진군 봉사단 150곳, 구미시 봉사단 127곳, 고령군 봉사단 100곳 등 가게 1천 곳을 신규 가입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 해마다 '11월의 산타' 나눔 활동과 연말연시 나눔캠페인의 성공적 추진으로 겨울 나눔 분위기 확대, 모금액 목표 달성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이러한 공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전국 나눔봉사단 단장총회'에서 2014년부터 2년 연속으로 최우수'우수 타이틀을 석권하는 등 전국 대표 모범 봉사단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2014년에는 경북 봉사단이 최우수 봉사단'구미시 나눔봉사단장이 최우수 단원으로, 지난해에는 칠곡군 나눔봉사단이 우수 봉사단'울진군 나눔봉사단장이 최우수 단원으로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김춘희 경북도 명예단장은 "우리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를 되돌아보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특히 경북의 착한 가게 확산 속도는 전국적으로도 이례적이며 경이로운 수준이다. 언제나 경북 나눔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우리가 만들어 나간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함께 행복한 미래를 건설하자"고 했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경북 나눔문화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주신 그 뜨거운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따뜻한 이웃사랑 정신이 도내 구석구석까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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