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에 출연한 에스더가 방송 당시 어려웠던 상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에스더와 테이크가 슈가맨으로 등장했고, 정엽과 이석훈이 쇼맨으로 등장해 그들의 노래를 2016년 버전으로 편곡했다.
이날 방송에서 에스더는 방송가를 떠난 이유에 대해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를 했고, 제 뜻대로 되지 않아서 힘들었다"며 "낮엔 게임을 하고, 밤엔 술을 먹는 생활을 계속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후 여러번 자살 시도를 했고, 바다에 뛰어든 적도 있는데 그때 저를 살려준 분이 노숙자 분이었다. 그 노숙자 분이 '나 같은 사람도 사는데 왜 어린 사람이 죽으려 하냐'고 말해 살게 됐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또 에스더는 "예전엔 사랑받고 싶고 주목받고 싶어서 노래했는데, 이제는 위로를 하기 위해 노래를 하고 있고, 그게 힘이 된다"며 "자선 공연에서 노래를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다"라며 근황과 앞으로의 행보를 밝혔다.
한편 '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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