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2018학년도 입시부터 정시모집 입학생 408명 전원을 자유전공으로 선발한다.
이화여대가 최근 발표한 2018학년도 대입전형계획에 따르면, 현재 고등학생 2학년 학생들이 이화여대에 정시로 합격하면 2학년으로 올라갈 때 문'이과 구분없이 41개 전공 가운데 희망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고교에서 문과를 택했던 학생도 자연계 학과를, 반대로 이과 학생도 인문계 학과를 전공할 수 있다. 다만 국가가 정원을 관리하는 의과대학과 사범대학, 예체능 전공은 별도로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최근 10년간 운영한 자유전공학부(스크랜튼학부)가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해 자유 전공 제도를 정시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 대학 측은 학문 융'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정시 신입생에게 전공 탐색 기간을 주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정시 입학생의 전공 결정 지도 방안을 마련하고 특정 전공으로 선택이 편중되는 현상을 보완코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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