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세계연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의성 세계연축제가 다가오면서 의성 세계연축제 집행위원회는 연일 회의와 현장점검, 홍보 등 축제의 성공을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1년 365일 중 이틀간(23, 24일)의 축제 성공을 위해 363일 일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이 최고의 대목이다.
1년 동안 준비했던 결과물을 쏟아내야 하는 결전의 이틀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집행위원회 사무실은 의성군청 본관 건물 옆에 따로 있으며, 상주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조직위 인력 구성은 원유록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남태훈 사무차장, 강슬기 홍보팀장, 탁용현 시설팀장, 최국진 운영팀장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더불어 의성군청 신승호 공보계장, 박중곤 문화관광과 관광기획계장, 이재훈 문화관광과 관광기획계 주무관이 파견 형식으로 집행위에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강성수 의성 세계연축제 운영위원이다. 아시안카이트포럼 한국 회장인 강 위원은 대형 방패연 제작을 총괄하면서 방패연 챌린지 운영의 핵심 인물이다. 강 위원은 "의성 세계연축제가 6년의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발전을 했다. 이제 의성 세계연축제는 중국 웨이팡의 세계연축제 등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성장했고, 세계 톱 클래스의 연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원유록 사무국장은 올해 축제를 즐길 포인트를 제시했다. 먼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형 방패연 챌린지는 축제 최대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개막식에 앞서 선보이는 대형 방패연 챌린지는 의성이 아니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우리나라 최대 크기의 방패연의 향연이다. 드론 체험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읍내서 펼쳐지는 '카이트 퍼레이드'
개막 전야제 행사로 22일 오후 의성읍에서 카이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군악대와 의장대를 앞세운 카이트 퍼레이드는 국내·외 선수단과 18개 읍'면 선수단 등이 의성중학교를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의성군청까지 행진한다. 퍼레이드는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카이트 퍼레이드에는 이번 축제에 출전하는 외국 선수들이 자국의 고유 의상을 입고, 전 세계의 희귀한 연들을 앞세워 퍼레이드에 참가할 예정이다. 각 읍·면을 대표하는 선수단은 특별제작한 초대형 방패연과 창작연들을 장대에 매단 채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도 동행한다. 이 행사는 의성 서부지역에서 펼쳐지는 세계연축제를 동부지역인 의성읍에서 개최함으로써, 전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의성 주요 관광지 버스투어
의성 세계연축제 조직위원회는 축제기간 중에 '의성 주요 관광지 버스투어'도 운영한다. 버스투어는 의성 세계연축제장(안계)에서 출발→토속어류 생태체험관(비안)→의성 조문국박물관 및 조문국 사적지(금성)→산운생태공원(금성)→의성 세계연축제장(안계)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3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버스투어에는 의성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다. 조문국 사적지는 삼한시대 이전 부족국가인 조문국의 유물이 다량 출토된 곳으로 경덕왕릉 등 다수의 왕릉이 있다. 조문국박물관에는 융성했던 조문국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산운생태공원 인근에는 영천 이씨 집성촌인 조선시대 한옥이 즐비하다. '대감촌' 또는 '산운 전통마을'로 불리는 가운데 조선시대 정승과 판서 등 지체 높은 사대부가 살던 고택들이 잘 보존돼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