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독도주간 이준식 교육부 장관 포항 연일초서 일일교사

입력 2016-04-12 22:30:02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포항 연일초등학교에서 일일 독도 교사로 활약했다. 교육부 제공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포항 연일초등학교에서 일일 독도 교사로 활약했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올 들어 처음 실시하는 '독도교육주간'을 맞아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포항 연일초등학교를 방문, 일일교사로 나섰다.

또 이 부총리는 경북도학생문화회관 독도교육체험관을 둘러본 뒤 경북도교육감 등 독도 관련 유관기관 1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살폈다.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4월 둘째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11일 독도수호중점학교인 포항 연일초교에서도 '독도 사랑! 내가 앞장설래요'를 주제로 독도 교육이 진행돼 이준식 부총리가 일일 강사로 교편을 잡았다.

이 부총리는 학생들에게 1시간 동안 왜 우리가 독도를 지켜야 하는지를 알렸으며, 학부모'교사들과도 독도교육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북도학생문화회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 부총리는 1층에 설치된 독도교육체험관을 도는 동안 독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뒤 비공개로 진행된 독도 유관기관 간담회에 참석했다.

경북도'도교육청'영남대 독도연구소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현재 실시 중인 독도교육 현안에 대한 설명과 독도교육원 설립 관련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북도는 독도 관련 대입 수능문제 출제 빈도 상향 협조와 중앙기관과 연계한 독도 해외홍보 강화 등을 이 부총리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독도교육주간과 연계해 독도재단에서 운영 중인 독도홍보버스'독도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꿈을 심어주는 '독도힐링캠프', '독도골든벨 퀴즈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에 맞춰 경북도 교육청 역시 도내 초'중'고에서 1시간 이상 독도계기교육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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