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경찰행정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성호(27) 씨가 지난 6일 심야 시간대에 구미 황상동 일대 거리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한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박 씨는 이날 긴급 구호조치가 필요한 남성에게 평소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며, 때마침 인근을 순찰 중이던 인동파출소 김재경 경사가 힘을 합친 끝에 남성이 의식을 되찾게 했다.
김대현 구미경찰서장은 박 씨와 김 경사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수여했고, 경운대 측은 박 씨를 '나이스 경운인'으로 추천하고, 표창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