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에 실어 세계 진출 'K패션', C패션사업 참여 21개사 1차로 선정

입력 2016-04-11 2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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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텍연구원, 주관기관 선정

섬유패션 소재 해외 마케팅에 한류를 접목하는 K패션사업 설명회가 올해 초 다이텍연구원에서 열렸다. 다이텍연구원 제공
섬유패션 소재 해외 마케팅에 한류를 접목하는 K패션사업 설명회가 올해 초 다이텍연구원에서 열렸다. 다이텍연구원 제공

'우수한 소재의 섬유패션 제품을 한류 열풍에 실어 세계시장에 진출시킨다면 어떨까?'

'K패션토털비즈니스활성화사업'(이하 K패션)은 섬유패션 산업에 한류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국내 패션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이텍연구원이 지난해 11월 이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K패션 사업은 섬유-패션기업 상생 협력을 통해 섬유패션 산업의 수출 증대를 이끌만한 전략형 브랜드를 육성하고, 한류를 융합한 고부가가치화를 이루는 것이다.

다이텍연구원은 올해 2월 K패션에 참여할 만한 섬유소재 기업과 패션 기업, 신진 디자이너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섬유소재기업 21개, 패션 및 디자인기업 13개, 신진디자이너 기업 8개, 유명인 연계 지원 기업 5개 등 47개 기업이 1차 수혜기업으로 선정됐다. 섬유소재기업 21개사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다이텍연구원이 추진하는 C패션사업의 참여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들 선정기업에 대한 지원은 한류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외국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목표다. 소재 공동브랜드, 한류마케팅을 위한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지식재산권,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직접적인 지원과 미디어 연계 제품 및 기업홍보, 기술교류회, 지식공유 세미나 등 간접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표 참조)

다이텍연구원 측은 "이달 25일에 섬유소재업체들과 디자이너 업체들이 만나는 수주회가 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K패션 사업은 생활산업과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염색 및 서대구산단을 중심으로 생활융합산업을 육성하고자 500억원 규모의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2개의 핵심 앵커시설(발전소) 중 '기술창조발전소'에서는 생활산업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 테스트베드 활용 등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래비즈니스발전소'에서는 감성 소재 리소스센터 등을 활용한 최종 제품의 홍보 마케팅이 가능하다.

다이텍연구원 측은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을 통해 전국의 우수 디자인인력을 불러모으고, 청정제조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가능하다"며 "특히 연구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디자인 공유 플랫폼의 외국 수출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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