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1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10대 기업의 대구 유치를 건의했다"면서 "청와대로부터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이어 "중앙정부도 대기업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규제를 풀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제 대구의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구 유치를 위해 대기업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제가 3일 만에 다시 대구를 찾은 것은 이번 총선이 중요하고, 이번 총선에서 대구시민들의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전략적으로 결집하고 있는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표심은 아직도 모이질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서 위원장은 "대구는 지역내총생산과 재정자립도, 취업자 증가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국회의원만이 대구 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