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격전지] 달성군…공천장 격돌 때부터 지지율 업치락뒤치락

입력 2016-04-11 20: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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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살포 의혹·고소 막판 네거티브전

추경호 새누리당 후보와 구성재 무소속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어 금배지의 주인공은 안갯속이다. 새누리당 공천장을 놓고 두 사람이 예비후보로 격돌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해 예측불허의 혈전 양상이다. 선거전이 치열하다 보니 '돈 봉투 살포' 의혹 제기와 고소 등 막판 네거티브가 판을 치고 있다.

추 후보는 30여 년의 다양한 공직경험을 내세워 국가산업단지 대기업 유치, 서대구~국가산단 간 철도건설 추진 등 달성을 대구경제의 심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초대형 프로젝트와 인물론으로 승부를 겨룬다. 그러나 '진박 후보' 공천논란의 '덫'에 걸려 지지율이 치고 나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구 후보는 지역 곳곳을 누빈 지역밀착형 후보임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구 후보는 이번 새누리당 공천의 부당성을 집중 공격하며 '반 새누리당' 표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추 후보를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역정치권에서는 지지율 30% 중반을 유지하고 있는 두 후보의 당락은 득표율 5~7%포인트의 근소한 차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조기석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정훈 후보가 야권 성향의 고정표 20% 내외를 가져갈 것으로 보여 나머지 80%를 놓고 추 후보와 구 후보가 싸움을 하고 있다.

◆추경호 새누리당 후보

침체된 달성 경제를 살리고 지역 숙원사업과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에 밝고 국가예산을 확실하게 끌어올 수 있는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 30년 이상 나라 살림을 살아본 행정 경험과 방대한 인맥을 갖고 있는 제가 최적격 후보라고 생각한다. 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 유치, 서대구~국가산업단지 구간 철도건설 추진, 과도한 개발제한 규제완화 등 달성을 대구경제의 심장으로 발전시킬 비전과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예산폭탄을 확실히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다.

달성군민만 바라보고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는 진정성 있는 일꾼이 되겠다. 연습이 필요없는 준비된 일꾼, 능력있는 일꾼을 자부한다 "우리지역 대표 국회의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구성재 무소속 후보

정치권이 필요로 하는 지역도 알고, 중앙도 아는 참일꾼이라고 자부한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달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19대 총선 출마 경험과 지난 7년여간의 지역 활동으로 지역 현안과 민의를 잘 알고 있는 준비된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한다. 20만 달성군민이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낙하산'철새 공천'으로 무너진 자존심을 지켜주실 것으로 믿는다.

군민의 힘으로 당선돼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연장,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 대기업 유치, 매곡'문산 취수원 낙동강 상류 이전, 기초노령연금'최저시급 인상, 명문고 유치 등으로 행복한 달성,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구성재가 달성을 변화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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