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능경기대회 시상식
'2016 대구시 기능경기대회'(6~11일)가 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1일 오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출전자, 지도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46개 직종에 646명이 출전해 금상 50명, 은상 49명, 동상 51명, 우수상 46명 등 총 196명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화훼장식 직종에서 금상을 받은 예정우(대구자연과학고 3년) 학생과 아버지인 예언경(47) 씨가 함께 입상(동상 수상)해 '동일 직종 부자(父子) 입상'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대회 입상자는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우수상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고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을 면제받는다. 이번 대회 입상자 중 140여 명은 올해 9월 5일 서울시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참가한다.
대구는 지난해 4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준우승 이상이 목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술인들이 창조경제의 주역임을 잊지 말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