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靑 인사와 채동욱 혼외자 얘기한 적 없어"

입력 2016-04-10 22:30:02

새누리 비례후보 대구서 간담회

강효상 비례 후보
강효상 비례 후보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으로 대구 출신인 강효상 비례대표 후보는 10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에서 당선될 경우 대구의 민심을 정부와 새누리당에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조선일보 편집국장 시절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 보도와 관련, 곽상도 대구 중'남구 새누리당 후보(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이의 유착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강 후보는 "곽 후보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동문회 모임에서 봤지만 업무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다. 청와대의 어떤 사람과도 채 전 총장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면서 "터무니없는 흑색선전이고 말도 안 되는 음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국회의원 3선 이상 제한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 있게 일하도록 하자는 것이 임기제의 본취지"라면서 "자치단체장처럼 국회의원도 3선까지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비례대표로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구취수장'K2 이전, 영남권신공항 유치 등 광역단위 쟁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박근혜정부의 경제활성화법 등 국가경쟁력 확보와 경제살리기 입법 활동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국회, 국민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대구시와 함께 수성구의 소프트웨어, 달서구와 달성군의 미래형자동차, 서구의 슈퍼섬유를 핵심으로 대구시의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산업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대구 민심을 정부와 새누리당에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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