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페스티벌 2016'-대구문예회관 23일까지

입력 2016-04-10 18: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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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새 그림 걸어보세요" 2호 크기 그림 30만원 균일가

김동광 작
김동광 작 '삶-사랑의 열정'.

작가부스전·한국화 특별전 볼거리도

'대구아트페스티벌 2016'이 13일(수)부터 23일(토)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광장에서 펼쳐진다.

대구미술협회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공동 주최하는 대구아트페스티벌은 시민과 작가가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로 올해 행사의 부제는 '합(合), 합(), 합()'이다. 대구미술협회 박병구 회장은 부제에 대해 "서로 합하고, 서로 뜻이 맞아 사이가 좋고, 합하여 가진다는 뜻으로, 미술로 세 가지의 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미술 장르 간의 합(合)이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합()이며, 공존의 합()란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행사는 작가부스전 1부(13~17일)와 2부(19~23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박승수 백옥종 이미란 김정기 최병화 최경수 강민정 김광한 김병수 신동호 여무웅, 대구미술광장 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 등 160여 명이 참여한다.

특별전 역시 1, 2부로 나눠 열리는데, 특별전1 '한국화, 새로운 모색과 도약'전은 쇠퇴하는 한국화를 부각하고 작가 간의 연대를 통해 전통적·현대적 기법의 조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선보이는 전시다. 신재순 김동광 남학호 정남선 진성수 추영태 등 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특별전2 '수용성패러다임'전은 다양한 기법으로 진화되고 있는 수채화를 보여주는 전시로 고찬용 장수경 민경옥 정선희 등 20여 명의 작가가 작품들을 선보인다.

13일 오후 6시 30분 예술회관 광장에서는 오프닝 행사와 함께 특별한 공연 이벤트가 펼쳐진다. 19일 오후 4시 30분에 마련되는 유명작가 작품 추첨 이벤트는 10여 명의 작가의 작품을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행사이다. 13일부터 23일까지 예술회관 1층 홀에서 미술 대중화와 소비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 집 한 그림 걸기' 행사에서는 2호 크기의 작품을 30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박병구 회장은 "대구아트페스티벌은 작가에게는 전시와 작품 판매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윈윈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053)653-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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