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큰 외투 그 의미는?
장댄스프로젝트의 9번째 정기공연 'boys, Don't cry!(보이즈, 돈 크라이!)-아버지의 이름으로'가 9일(토) 오후 7시 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린다.
아버지의 큰 외투를 걸치고 놀던 아이의 기억을 좇는다. 시간이 지나 아이는 어른이 됐다. 어른이 됐다지만, 세상은 여전히 높은 벽 같다. 이걸 뛰어넘는 슈퍼맨이 되라고 세상은 강요한다. 어른이지만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는 문득 아버지의 큰 외투가 떠오른다. 이 두려운 세상을 무사히 헤쳐나갈 방패막이 돼 줄 것 같아 뒤집어써 본다.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무용수들이 자기 몸집보다 큰 외투를 걸치고, 뒤집어쓰고, 우스꽝스럽게 입기도 하는 등 외투라는 소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움직임이 특징인 작품이다. 무대 세트는 험난한 세상을 의미하는 커다란 벽을 표현한다. 영상과 자막을 활용, 설명도 곁들여 관객들의 쉬운 이해를 돕는다.
안무는 장현희 장댄스프로젝트 대표가 맡았다. 장 대표와 최상열 대구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을 비롯해 최연주, 남슬아, 홍유나, 김수영, 임세희, 주진, 최정홍, 최태현, 공예지, 김가은, 김영서, 김영진, 이현정이 출연한다. 전석 무료. 010-8668-2145.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