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벚꽃이며 목련이며 봄을 알리는 예쁜 꽃들이 삭막한 도시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요즘, 가벼워진 옷차림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네일아트'일 것이다. 깔끔하게 케어만 해도 이미지가 단정해 보이는 네일아트는 예전처럼 케어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의 성향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뷰티케어 중 하나다. 헤어스타일은 한 번의 선택으로 짧게는 2, 3개월 길게는 일 년을 후회하며 지내야 하고, 옷차림은 마음에 드는 옷이 있다 하여도 체형 때문에, 헤어스타일 등 여러 이유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네일아트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바꿀 수 있고 화려한 디자인부터 심플한 디자인까지 넘나들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아름다움을 위한 치장에서 힐링의 개념으로도 다가오고 있다. 봄은 겨울보다 여성미가 돋보이는 컬러들이 흐름을 좌우하기 때문에 실제 네일아트 살롱의 매출도 수직상승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2016년 색체 전문기관 팬톤에서는 '세레니티'와 '로즈쿼츠' 컬러를 올해의 색으로 지정한 만큼 이번 봄에는 여성미 돋우는 네일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건강한 손톱 만들기
잦은 네일아트는 빠른 시일 내에 손톱을 갈라지게 하거나 부러지게 하는 등 다양한 손상이 유발되기 때문에 평소 영양 및 케어가 중요하다. 손톱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피부 부속기관 중 하나로 연관되기 때문에 잘못 관리된 손톱은 피부질환과도 관련을 지을 수 있다. 건강한 손톱은 매끈하고 연한 살구색을 띤다. 그렇지 못한 손톱은 갈라지거나, 부러지고, 하얀 점이 보이거나 가는 줄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등의 증상이 눈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틈틈이 체크하면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손톱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은 접촉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톱은 세균 침입이 쉽기 때문에 지나치게 짧게 깎지 않는 것이 좋으며, 손'발톱 도구를 구분하고 소독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 손톱 영양 관리법
건조한 겨울이 지났기 때문에 핸드크림 사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손과 발은 다른 피부조직과는 다르게 피지를 분비해주는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계절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손 세정 후 핸드크림을 바르는 습관을 가지면 손쉽게 수분 공급, 노화 예방 등 손톱 건강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폴리시를 이용해 컬러링을 즐기는 경우 아세톤 등의 물질로 인해 손톱을 건조화시키고 심할 경우 손톱 건선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수분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손톱 관리를 한 후 건강한 네일아트를 해보려 마음먹고 영양제를 발랐다면 차분한 마음으로 1주일 정도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하다. 영양제 역시 투명한 제형의 영양제라 해서 손톱 끝까지 발라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손톱' 영양제 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손관리 영양제, 손톱 영양제를 따로 사용하고 큐티클에서 1㎜ 정도 띄워 준 다음 발라야 지속력이 있고 영양 공급도 정확히 된다는 것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시즌 컬러로 아트하기
기본 케어가 끝난 손톱을 파일링으로 모양을 잡아준다. 다양한 쉐입이 존재하지만 일상생활에 편할 수 있도록 라운드스퀘어로 모양을 잡아주면 실용적이면서 깔끔하고 아름답게 디자인할 수 있다. 베이스젤을 이용해 손톱을 코팅해준 뒤 원하는 컬러를 손톱에 배색한다. 2가지 컬러로만 배색을 해도 되고 화이트 컬러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괜찮다. 배색만을 이용하여 디자인해도 훌륭한 봄 네일아트가 되지만 라인테이프나 큐빅, 스티커 등을 이용해서 좀 더 화려한 디자인을 넣어주면 손쉽게 살롱에서 받은 네일아트처럼 표현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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