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조미료의 대명사인 '미원'을 만든 임대홍(96) 대상그룹 창업주가 5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대상그룹이 6일 밝혔다.
1920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임대홍 창업주는 국산 조미료 1호인 '미원'으로 우리나라 식품 산업의 발전을 이끈 원로 경제인. '발효박사'라는 별명을 가지며 1980년대 이후 각종 장류와 냉동식품, 육가공식품 등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대상그룹을 키워낸 장본인이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대상그룹은 연매출 3조 5천억 규모의 중견 기업으로, 임 창업주는 지난 1987년 장남인 임창욱 명예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줬다.
대상그룹은 임 창업주의 유지에 따라 외부 조문을 받지 않고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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