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달리던 BMW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전 8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화도 IC 진출로에서 달리던 BMW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고는 지난해 11월 이후 벌써 9번째다. 운전자 A(36)씨는 화재 직후 몸을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승용차 엔진 등을 태워 462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20분만에 꺼졌다. 불이 난 BMW는 2007년식 320i 모델이다.
소방당국은 엔진 쪽에서 연료가 누설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다.
BMW 화재는 지난해 11월 3일, 서울 자유로 방화대교 인근을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나며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해 말까지 서울 마포구와 경기도 의왕시,이천, 대전에서 BMW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올 초에도 경기 고양, 경북 군위, 서울 구기동에서 BMW 화재가 추가로 발생했다.
불은 대부분 엔진룸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불이 난 기종은 지난해 리콜 대상이 된 BMW 520D 모델이 가장 많았고, BMW 750Li, BMW X6 등 모델에서도 불이 나 특정 모델에 집중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잇따르는 BMW화재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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