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흘러 보내면 빗물, 잘 받아놨다가 이렇게 쓰면 보물이다. 그러면 수돗세도 아끼고, 이런게 재활용 맞제?'라며 할머니는 꽃처럼 활짝 웃으신다…창밖으로 비가 내린다. 우리 할머니 말씀대로라면 보물이 내린다. 지금 할머니 보물 항아리에는 귀한 보물, 빗물이 가득 차겠지?'
이 글은 지난해 4월 열린 제23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지민(구미 해마루초등 4년) 양의 '할머니의 보물항아리' 중 일부다.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대구경북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에 도전해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다.
제24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글짓기'그림 공모전이 지난 1일 원고 및 그림 접수를 시작,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심원환 부사장)가 1993년부터 구미시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던 이 대회는 2013년 매일신문사와 공동 주최하면서 경북도 내 초등학생으로 확대됐고, 2014년부턴 대구경북 전체 초등학생이 응모 자격을 얻었다.
대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제는 '환경사랑'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본 환경의 중요성,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환경사랑 등이 소재가 될 수 있다.
글짓기는 200자 원고지 5매 안팎의 산문 형식이며, 그림은 도화지 4절지 규격에 크레용'색연필'수채물감 등을 이용하면 된다. 글짓기와 그림은 동시 응모할 수 있다.
부상도 푸짐하다. 푸른하늘상(10명), 푸른강산상(60명), 푸른마음상(120명)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푸른하늘상 중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글짓기'그림 각 1명)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70만원 상품권을, 삼성전자 구미공장장'매일신문사 사장'대구시교육감'경북도교육감(글짓기'그림 각 1명) 수상자에겐 상장 및 50만원 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푸른강산상은 상장 및 20만원 상품권, 푸른마음상은 상장 및 10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6월 중 학교 및 개별 통보한다. 054)479-5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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