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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 클럽에서 리디아 고(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우승한 후 뛰어든 호수 안에서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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