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해외 대학·기관 손님맞이 정신없네"

입력 2016-04-03 19:27:54

미국·캐나다·독일·중국 등 대학…최근 한달 새 4개국서 방문 러시

중국 시아스국제대학교 간호학과 학과장 등 대학 관계자와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교수들이 국제교류 관련 사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중국 시아스국제대학교 간호학과 학과장 등 대학 관계자와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교수들이 국제교류 관련 사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 일행이 대구보건대 임상시뮬레이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 일행이 대구보건대 임상시뮬레이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간호학과 실습'국제교류 협의

대구보건대에 해외 대학과 기관들의 방문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만 미국, 캐나다, 독일, 중국 등 4개국 대학 및 기관 관계자들이 대구보건대를 방문,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 해외취업, 어학연수 등 해외교류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류를 진행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중국 시아스국제대학교(Sias International University)의 간호학과 학과장 바이 친(Bai Qin) 교수 등 2명의 대학 관계자가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보건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올 8월부터 예정된 시아스국제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한국 연수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위한 것으로 중국 학생 20명은 오는 8월 6일부터 대구보건대에서 20일간 한국어 교육을 받고 8월 27일부터 4개월간 대구보건대 병원에서 간호실습과 문화연수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캐나다 뉴캘리도니아대학교(College of New Caledonia)의 매리 안 티에니(Mary Ann Tierney) 국제교육 부학장 등 일행 3명이 대구보건대를 방문해 두 대학 간 교류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국제회의실, 보건통합실습실 등 대구보건대의 주요 실습실을 둘러보고, 이 대학 김경용 글로벌교육센터장을 만나 글로벌현장학습, 글로벌인재양성캠프, AUAP국제학술대회 등에 대해 협의했다. 양 대학교는 올해 6월부터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같은 날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영어교육학과 미리앰 앱스워스(Dr. Miriam Ebsworth) 교수 등 일행 2명은 이 대학교 임상시뮬레이션센터와 국제교류원을 방문하고 한국 학생들의 어학연수, 양 대학 간호학과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 뉴욕대 측은 대구보건대의 국제화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학생들의 교류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독일에서도 대구보건대와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 재독한인간호협회 윤행자 회장과 박소향 사무총장은 지난달 24일 대구보건대를 방문했다. 대구보건대는 올해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호텔외식산업학부, 뷰티코디네이션학부 등에서 재학생들의 독일 현지취업이나 장기 현장실습 기회를 늘리기 위해 재독한인간호협회에 학생들의 현지적응과 안전에 관한 도움을 요청했다. 협회는 대학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한편 독일 현지 일자리 개발과, 대학과 기업 연결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경용 센터장은 "새 학기 들어서면서 여러 해외 대학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대학의 글로벌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위해 글로벌 교류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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