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박힌 큐빅'거울
하트, 별, 레고, 풀, 큐빅, 플라스틱 공, 거울 등 일상의 사물들로 작품을 재탄생시키는 차명혜 작가의 '바다로 간 소금'전이 갤러리선제 전시실에서 열린다.
차 작가는 포용과 소통, 공존의 주제를 작품 속에 끌어들인다. 그리고 전시될 공간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재료들을 변화시킨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설치 작품은 원재료를 작품 속에 들여와 다른 사물들과 융화시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것들이다. 작품 'Vibration'은 그 주변의 이미지들을 흡수해 시시각각 다른 모습들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다가온다. 'Chaotic Balance'는 관람객들의 참여를 통해 부분적으로 계속 변화한다. 이처럼 차 작가의 작품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을 통해 또 다른 작품으로 만들어진다.
차 작가는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학교를 졸업했으며 유럽과 미국, 한국을 오가며 세계의 평화와 소통에 대한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전시는 5월 29일(일)까지. 054)971-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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